중기부, 세대간 융합 창업 지원한다...서울 등 6개 권역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

중소벤처기업부가 융합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6개 권역에 '세대 융합 창업 캠퍼스'를 신설한다. 28일에는 서울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에서 서울권역 창업 캠퍼스를 개소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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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융합 창업 캠퍼스는 기술·경험을 보유한 고경력 퇴직 인력을 청년 창업 기업과 연결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정부가 창업 인프라부터 사업화까지 필요한 자금과 사무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서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 한국디자인진흥원(전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전북), 영산대 산학협력단(경남)이 주관한다.

캠퍼스에는 협업 공간, 사무 공간, 카페테리아 등을 설치한다. 이곳에서 발굴한 예비창업팀에는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 창업 공간은 무상 제공이다.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올해는 130개 창업팀을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창업팀에는 후속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 최고 3000만원의 후속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고경력 퇴직 인력에게는 창업 기업에 맞춤형 경영 진단 및 자문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고, 창업 기업 환경 이해 및 인식 개선 교육 참여 후 창업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서울권역 세대 융합 창업 캠퍼스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메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보유한 중장년과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 모인 곳”이라면서 “중장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청년 기업의 혁신에 마중물 역할을 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