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원 수강생들과 학원 선생님들이 언제든 궁금한 수강 내용을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도록 연결·공유시켜 주는 모바일 앱이 개발됐다. 질문받은 선생님은 음성·사진·텍스트·동영상으로 답해 주게 된다. 앱 사용 학생은 주고받은 문답 내용을 즉시, 또는 필요시마다 꺼내 볼 수 있다. 이 앱은 태블릿·PC 및 별도의 대형 디지털 칠판과 연동된다.
㈜글로텍(대표 황희석)은 28일 자체 기술력으로 학원용 질의응답(Q&A) 모바일앱인 ‘큐멘토(Q Mento)’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각 일선 학원 별(학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앱 제공)로 5만원(첫달에는 3만원)에 공급된다. 강의 녹화시 필요한 판서용 모니터(72인치, 22인치 터치 스크린형)도 최저가로 판매된다.
큐멘토 모바일앱을 사용하는 학원은 글로텍 홈페이지에서 학원별 큐멘토 관리용 홈페이지를 제공받아 강사와 수강 학생을 관리할 수 있다.
학원 선생님은 앱 연동 태블릿,PC,모바일에서 음성·사진·텍스트·동영상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 줄 수 있다. 학원 선생님은 학습능력이 비슷한 수강생들 별로 여러개의 상담방을 만들어 학습 수준별 상담을 할 수도 있다.
학생들은 질문 내용과 답변뿐 아니라 학습자료·동영상 강의 내용 등도 개인 폴더에 저장해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다. 앱 사용에 따라 대면 질의를 피할 수 있어 질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언제든 다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글로텍은 이들 콘텐츠를 DB로 구축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관리하게 된다.
글로텍은 이미 서울 주요 학원에서 큐멘토 시범 테스트를 마친데 이어 전국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멘토는 설정 방식에 따라 학생의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을 전국의 모든 학생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글로텍은 이를 통해 수도권 이외 지방의 유능한 강사들의 강의를 공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각 학원은 글로텍이 공급하는 화이트보드·프로젝터·컴퓨터·TV·원격 컨퍼런스 지원 기능을 동시에 갖춘 올인원 디지털칠판(C보드)으로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큐멘토 상담에 활용할 수도 있다.
글로텍은 대용량 서버 전송기술과 영상 모듈 기반 솔루션인 모바일 앱(아이시유시·iseeusee)기술, 신개념 비즈니스 영상허브인 C보드 등을 기반으로 한 영상 솔루션 및 시스템 구축 전문업체다.
대표적인 공급처로는 행정안전부(국민안전처)의 재난현장 공유서비스를 비롯, 국민재난 안전연구원, 부산광역시 상수도 사업본부,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롯데손해보험, 대우정보시스템, 강원랜드 등 24개 관공서와 기업이 꼽힌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