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명칭을 에너지정보문화재단으로 변경하고 기존 원자력 홍보 업무를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전반으로 확대한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이사회 의결과 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KEICA)'으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1992년 3월 설립된 이후 원자력에 대한 국민이해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기관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함께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객관적인 정보제공 및 국민소통 필요차원에서 이뤄졌다. 명칭과 함께 조직 기능도 원자력 뿐만 아니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전반에 대해 정보제공 및 문화교육 사업 등으로 바꾼다.
김호성 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25년간 재단은 원자력과 에너지에 관한 객관·공정 정보를 제공하며 꾸준히 국민과 소통해 왔다”며, “그 노하우를 에너지 전반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