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포인트코리아, 수수료 0.1%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 '비트포인트코리아 국내 런칭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비트포인트코리아 김영만대표(왼쪽) 비트포인트재팬 오다 겐키 대표 (오른쪽)가 손을 맞잡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 '비트포인트코리아 국내 런칭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비트포인트코리아 김영만대표(왼쪽) 비트포인트재팬 오다 겐키 대표 (오른쪽)가 손을 맞잡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일본 3대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재팬은 한국과 합작법인 비트포인트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트포인트코리아는 세계적 트레이딩 플랫폼 '메타트레이더4(MetaTrader4)'를 제공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다. 자동매매가 가능해 고객이 쉽게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다. 또 일본 보안시스템과 서버를 이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비트포인트코리아는 거래 수수로율을 0.1%로 책정했다. 가상화폐 거래 종목은 내년 2월까지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동 오프라인 고객센터 운영으로 고객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한다.

김영만 비트포인트코리아 대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은 하루 평균 2조원에 달하는 세계 3위 시장으로 잠재력이 크다”며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가상화폐를 직접 쓸 수 있는 전방위적 가상화폐 기반 글로벌쇼핑채널 구축까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