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역사의 호주 1등 맥주 '포엑스 골드(XXXX GOLD)가 한국에 상륙한다.
하이트진로는 호주 맥주 판매 1위 기업인 라이온(LION)사와 '포엑스 골드'의 정식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12월1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포엑스 골드는 풍부한 향과 청량감이 특징인 라거 타입의 맥주로 알코올 도수 3.5%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호주 퀸즈랜드의 강렬한 태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골드 컬러의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375㎖ 병, 500㎖ 캔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며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나 편의점뿐만 아니라 음식점 등 유흥주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포엑스(XXXX)' 브랜드 명은 호프 향과 알코올 도수 강도를 X로 표기하는 영연방 국가 맥주 표기법에서 시작됐다. 1924년 처음 출시한 포엑스는 강한 호프향과 맛으로 사랑받으며 호주 국민 맥주로 자리잡은 후, 현재는 '포엑스 골드', '포엑스 골드 페일에일', '포엑스 비터', '포엑스 썸머 브라이트 라거(오리지널, 망고, 라임)' 등 다양한 종류의 포엑스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포엑스 골드는 1990년대에 호주 소비자들이 라이트한 맥주를 선호하게 되면서 기존 포엑스보다 가볍고 청량감을 높여 선보인 제품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호주를 대표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포엑스 브랜드 중 가장 우리 입맛에 맞는 포엑스 골드를 선별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선별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작년 7월에 포엑스와 같은 제조사인 라이온사를 통해 '투이즈 엑스트라 드라이'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