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차]스토닉 가솔린, 1600만원대 '가성비' 소형 SUV

1600만원대 경제성과 정숙성을 자랑하는 소형 SUV 기아차 '스토닉' 가솔린이 30일 출시됐다. 서울 압구정동 브랜드 체험 공간 '비트360'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닉은 연비 12.8km/l,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1600만원대 경제성과 정숙성을 자랑하는 소형 SUV 기아차 '스토닉' 가솔린이 30일 출시됐다. 서울 압구정동 브랜드 체험 공간 '비트360'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닉은 연비 12.8km/l,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 라인업에 경제성과 정숙성을 갖춘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올해 7월 출시된 스토닉은 그동안 1.6ℓ 디젤 단일 모델로만 판매됐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은 1.4ℓ 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가솔린 SUV로는 유일하게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과 12.8㎞/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갖췄다. 가솔린 모델인 만큼 정숙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공회전 시 소음과 가속 시 부밍음을 줄여 주행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였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개성과 스타일을 살린 '투톤 루프'를 선보였다. 2030세대 선호도를 고려한 루프 컬러 3종(클리어 화이트·오로라 블랙펄·탠 오렌지)을 운영한다. 아울러 5종의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를 추구했다. 투톤 루프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트렌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사양(38만원)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스토닉 디젤과 가솔린 모델 사양을 동일하게 운영하면서도 기존 디젤 모델 대비 240만원 낮게 책정했다. 가격은 디럭스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 2025만원이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은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크루즈 컨트롤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편의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트렌디 트림은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 휠, 17인치 타이어,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탑재하고도 18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최상위 프레스티지 트림은 후측방 충돌 경고 및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스마트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풀오토 에어컨 등 고급 사양을 갖췄다.

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과 투톤 컬러를 의인화한 캐릭터를 활용, 디지털 광고를 통해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젊은 커플을 위한 스토닉 시승 이벤트, 주요 쇼핑몰, 대형 영화관에 전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가솔린 모델 출시와 다양한 투톤루프 컬러 적용을 통해 스타일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2030세대 젊은 고객 첫차로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