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30일 오전 김포발 울산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울산공항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울산공항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의장, 에어부산 임직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개최했다.

에어부산은 '울산~김포' 노선을 하루 3회, '울산~제주' 노선을 하루 2회씩 운항한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의 울산공항 정기 노선 개설이다. 특히 울산 첫 출발 항공편이 아침 7시 40분이며, 마지막 항공편의 울산 도착이 저녁 9시로 비즈니스 손님들의 편의를 고려한 스케줄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 등 기존 항공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울산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증진시키겠다”면서 “앞으로도 울산의 하늘길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노력할 것이며, 울산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울산공항 취항에 앞선 지난 7일 울산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울산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에게 김포 노선 항공 요금의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울산공항에서 2개 노선을 추가하며 에어부산은 총 32개의 국내외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