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천환)는 28일부터 이틀간 포스코의 첨단 철강소재 개발 현황 및 기술마케팅 지원을 소개하는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의 '초경량 고강성 차체샤시 부품 기술개발사업' 기업지원 일환으로 처음으로 자동차 차체부품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 관계자들은 호원, 현성오토텍, 현대하이텍, 기광산업 등 주요 차체부품 업체들을 방문해 자동차 차체 경량화 동향, 경량 첨단 철강소재 개발현황 및 부품기업 대상 기술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부품기업들은 기가급의 고강도를 가지며 상온 성형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경량화가 가능한 기가급 강재적용 부품개발 관련 공동연구 추진과 신기술 강재의 부품적용을 위한 설계해석 소재 물성정보 제공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첨단 강재를 적용한 신규 부품시장 진입을 위해 소재기업과 부품기업간의 상시적인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부품개발과 수요처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구현의 핵심 공통기술 분야인 차체샤시 초경량화 관련 기술경쟁력 혁신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자부연 광주전남본부는 장비구축 및 기업지원 등 초경량 기술관련 기반조성을 주관하고 있으며, 지역 차체샤시 부품기업들의 주도로 경량화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초경량 고강성 차체샤시 부품 기술개발사업은 지역 전통 부품산업인 차체샤시 산업을 단순 생산 의존형에서 기술중심 성장형으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의 다수 중소기업들이 연구역량 강화에 적극 투자하고어 완성차와의 선행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 선도형 기술개발들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초경량 고강성 차체샤시 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활용해 경량화 기술력 고도화와 신규 납품처 확보를 위해 지역 차체샤시 부품기업들과 포스코의 상호 기술협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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