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고등학교는 서울지역 유일의 전자계열 공립 특성화고다. 디지털 전자, 로봇 전자, 컴퓨터 네트워크 등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인재 요람이자 취업중심 학교로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송재영 서울전자고 교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19477_20171201134244_051_0001.jpg)
서울전자고는 전자산업 분야의 참되고 유능한 전문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1994년 3월 서초전자공업고등학교로 개교했다. 전자과·전자계산기과 총 8개 학급으로 시작해, 2000년 산업 수요를 반영해 인터넷통신과, 컴퓨터그래픽과를 신설했다. 2007년에는 전자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받아 로봇전자과 등 특성화를 통해 전자 분야 인력양성 메카 역할을 해왔다. 2015년엔 도제학교로 선정됐고 취업 중심 배춤터 위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지난해 학과 개편을 마무리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취업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며 2011년과 2013년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교육부 주관 취업역량강화 연구학교를 운영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으로 2013년에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15·2016년 연속으로 전국 상위 10% 우수 운영 학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선진 직업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 정책 연수 기회도 얻었다.
![[취업 걱정 없는 명품학교]<122>서울전자고등학교](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19477_20171201134244_051_0002.jpg)
최근에는 학교 혁신(Innovate School), 자존감 향상(Improve Self-esteem), 만족도 향상(Improve Satisfaction)의 3IS 전략을 통해를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제학교, 취업역량강화사업 및 중기청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마인드를 가지고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진학 부분도 컴퓨터그래픽과 및 컴퓨터네트워크과 중심으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폴리텍 대학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뭐든지 다 잡는 '다(多) 잡(Job)아라' 프로그램은 학생 수준과 능력에 적합한 교육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본이 잘 갖춰진 예비 직업인 육성을 목표로 현장 실무에서 필요한 수업방법으로 직장 적응력을 높힌다.
기초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2013년도에는 '국어·영어·수학을 Job아라' 3종을 개발했고, 2014년도에는 사회·과학·음악·디자인·체육교과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산업체 직무분석을 통해 보통교과에서 기초 직업능력 신장을 위한 학습요소를 추출해 제작한 보조교재는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취업동아리 출신의 현장실무능력이 뛰어난 졸업생을 강사로 초빙해 학생들을 자율적으로 지도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특히 정보기술기능인재반 동아리는 선배들의 지도로 매년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하고 있다.
서울전자고는 3IS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활동 중심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고 인성과 기초학력 향상으로 소통과 배려할 줄 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인재 육성한다는 목표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