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곡병원은 지난 16일 국내 최초로 알코올·마약류 중독의 진단·개입·예방·치료시스템을 포괄적인 앱과 웹으로 구현해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제도는 국민이 신뢰하고 이용 가능한 우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정수준 이상 품질을 달성한 콘텐츠 서비스에 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중독바로알기 첵미힐미 앱과 웹은 국립부곡병원과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탐네트가 공동으로 연구한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문제형기술개발사업인 '알코올·마약류 중독진단평가시스템 개발' 연구과제 결과물이다.
알코올·약물류 중독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 뇌질환인 중독 환자가 증가한다. 청소년과 20대, 여성 알코올 사용장애가 증가한다.
중독바로알기 첵미힐미 앱·웹은 알코올과 약물류의 중독, 진단·개입, 예방 및 치료·재활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가 담겨 있어 사용자가 중독여부를 진단하고 금주·절주 계획표를 작성한다.
중독예방을 위한 다양한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제공하고, 치료와 재활, 갈망 억제를 위한 치유 영상과 강의, 전문 치료기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중독바로알기 검색하면 내려 받는다.
최화경 국립부곡병원 중독진단과장은 “중독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 회복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양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