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을 쳤던 수원에 사는 문씨(20세, 남성)는 공부하는 1년동안 심해진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 보고 있다.
재수생인 문씨는 1년 더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에 시달렸다. 또한 수험기간동안 감기에 걸리면 공부 흐름을 망칠까 봐 조금만 기침을 해도 항생제를 처방 받아 먹었고, 머리를 한참 쓰고 난 후엔 허기를 심하게 느껴 폭식을 일삼았다. 때문에 몸무게도 5키로나 늘었다. 최근에야 이 모든 것들이 문씨의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처럼 성인이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 질환은 유전적이거나 선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유아 아토피, 소아아토피와는 달리 갑자기 바뀐 외부 환경,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노출 또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증상을 치료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것도 아토피치료의 목표이지만 아토피원인을 찾아내고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 외부자극에도 피부면역력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아토피치료의 중요한 목표가 된다.
아토피한의원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고영협 한의사는 “성인아토피는 개인별로 1:1 맞춤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각자의 생활패턴이나 처한 환경이 다 다르고, 또 환자별로 가지고 태어난 기질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토피병원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아토피 원인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사하고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치료 설계가 가능한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허그한의원의 아토피 치료 목표는 아토피피부염이 또 발병하지 않도록 정상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며, 증상을 경감시키고 스테로이드 사용의 비중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에 둔다. 그리고 목표에 따라 과학적인 검진을 바탕으로 원인을 분석하여 피부증상에는 즉각적인 치료를 진행함과 동시에 찾아낸 몸속, 생활 속 원인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고 원장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아토피증상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지만, 장기간 사용하거나 갑작스럽게 중단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몸의 면역력 회복 과정을 면밀히 살피며, 의료진과의 충분한 소통을 거친 후에 조절 혹은 중단해야 한다. 아토피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도 상당부분 동반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원인검증에서부터 증상과 원인 치료 그리고 그 후 생활관리까지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꼭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치료를 위한 일방통행이 아닌 환자와의 교감과 소통을 최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프리허그한의원은 프리허그한방병원을 비롯 전국에 1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토피피부염환자 1035명의 한의학적 치료 논문’, ‘아토피피부염 환자 511명의 장기간의 한의학적 치료효과’, ‘아토피환자 88명의 스테로이드사용군vs 프리허그치료군 효과 비교 논문’ 등에서 한의학적 치료가 아토피치료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음을 검증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