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대상·최우수상 선정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이상홍)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했다.

ICT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 성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화를 지원하는 자리다.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ICT 기기 사업 페스티벌 2017'과 연계돼 열렸고, 지역거점 여섯 개 ICT 디바이스랩이 힘을 모았다. 제품화 및 사업화 기회도 24팀에서 30개팀으로 늘어났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7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업 아이디어가 146건, 일반이 232건이었다.

이 중 공모전 대상으로는 기업부문의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양치 가이드 정보제공 디바이스(키튼플래닛)', 일반부문의 '산업현장에서 가스누출 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워치 가스 측정기(파란헬멧)'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제품화 지원금(기업부문 1000만원, 일반부문 500만원)을 받는다.

최우수상은 기업 부문의 '맞춤형 자동 높이조절 스마트 베개(메텔)', '가장 맛있는 커피별 온도를 유지시키는 텀블러(에잇컵스)', 일반부문의 '초중고등학교 과학실험 수업을 위한 소형컴퓨터 이용 과학실험 장치(박석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빚찾)'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IITP 센터장상, 제품화 지원금(기업부문 500만원, 일반부문 250만원)을 받는다.

IITP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에 글로벌 데모데이 참가기회를 부여한다. 본선진출 30개팀의 아이디어 제품화도 지원한다.

한편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은 지금까지 100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 7건의 창업 및 7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