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돕는 '적정기술' 한자리에…과기정통부,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 간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프라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적정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제8차 적정기술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적정기술 국제콘퍼런스 2017'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적정기술 국제콘퍼런스 2017'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지구촌기술나눔센터, 적정기술학회,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등 18개 관련 단체가 모여 11개 세션을 진행했다.

적정기술은 개발도상국 등의 정치·문화·경제 환경을 고려해 지속적인 소비·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기술을 통칭한다. 이른바 '따뜻한 기술'로 통한다.

과기정통부는 5개국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를 통한 정·하수, 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국제개발협력(ODA)을 수행한다.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적정기술의 의미, 역할을 고민하고 지혜와 자문을 구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