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2017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전체 순위 79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매년 발표하는 순위이다. 매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 집계해 선정한다.
귀뚜라미보일러는 1000점 만점의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지수(BSTI)에서 828.3점을 받아 5년 연속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13년 98위로 처음 100대 기업에 선정된 이후 △14년 82위 △15년 80위 △16년 79위로 지난해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거꾸로 타는 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와 '거꾸로 IoT(사물인터넷)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어려운 보일러 기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브랜드로 풀어내는 전략이 주효했다.
일반 보일러에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여주는 저녹스 버너를 장착했으며, 가정용 가스보일러에 지진감지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제품 차별화도 꾀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고객 생활 가치를 높이면서, 대기오염은 줄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