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전국 맛집 음식을 통합한 서비스 '배달의민족 2.0'을 선보인다.
기존 배달의민족은 치킨, 피자, 중식 등 전통적 배달음식을 취급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외식배달 '배민라이더스'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배민라이더스는 일반 배달음식 외 랍스터, ?양꿍, 까르보나라, 수제버거 등 배달이 안 되던 맛집 음식까지 전달한다. 최근 1년 새 주문 수가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맛집 대통합'을 선언하며 광고 제작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2.0' 기치를 널리 알릴 목표다. 이를 위해 광고 드림팀을 모았다. 2014년 배달의민족 첫 광고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광고대행사 HS애드를 다시 불렀다. HS애드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광고 캠페인을 진행, 각종 광고상을 휩쓴 바 있다.
방은하 HS애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광고는 배달의민족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3년 전 첫 광고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마케팅실 이사는 “유머와 패러디, B급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대작”이라며 “무궁무진한 맛집 음식을 배달하겠다는 선언과 비전을 담았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