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이 미래에셋대우, 한글과컴퓨터 등과 인공지능(AI) 중심 창업단지 조성에 협력한다. AI 관련 기업, 연구원, 공공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다양화해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하고 투자유치도 실현시킨다는 전략이다.
GIST는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AI 중심 창업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6일 한글과컴퓨터와도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5일 밝혔다.
AI 중심 창업단지 조성은 GIST가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1조원을 투입해 AI캠퍼스, 국립AI연구원, AI 창업생태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GIST는 대신정보통신, 한화디펜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보증기금, 한국광산업진흥회 등 AI 관련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 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거나 추진할 예정이다.
문승현 총장은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핵심역량을 한데 결집시켜 국가산업 발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AI 중심 창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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