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탈모환자는 유전에 의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잘못된 식습관, 유전 등 다양한 후천적인 요인으로 탈모가 발생함에 따라 탈모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발머스한의원 안양점 류도현 원장은 “탈모는 후천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하기 때문에 탈모의 유전이 없다고 안심하기보다는 탈모로 의심되는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탈모치료기관을 통해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 탈모한의원에서는 탈모의 원인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도 돕고 있으므로 혼자서 탈모관리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면 탈모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한방에서 진행하는 탈모치료는 크게 한약치료와 침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탈모치료법 역시 누구에게나 똑같이 처방하는 것이 아닌, 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세밀히 파악하여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한약과 침치료를 처방하여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류 원장은 “과거 동의보감에서는 ‘머리털은 혈의 나머지다’라고 해서 모발의 상태로 혈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봤다”면서, “이처럼 한의학에서 모발은 혈의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에 신장을 다스리고 혈을 보충하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탈모의 주원인은 신장과 혈액의 손상이라 할 수 있다. 육식이나 기름진 음식, 음주와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은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과도한 열을 유발해 혈액순환을 저하한다. 이러한 악순환이 신장을 소모해 탈모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발머스한의원에서는 인체의 장부상태와 순환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진행한다. 침이 경락을 다스려 인체 전반적인 기혈순환을 돕기 때문에 탈모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약은 환자 개인의 건강과 체질을 구별하여 처방이 이뤄져 환자의 특성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므로 좀 더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다. 한약치료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탈모를 치료하는 원리이기에 평소 생활습관도 건강하게 바꾼다면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끝으로 류 원장은 “탈모치료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서, “탈모치료를 진행하면서 긍정적인 마음과 좋아질 수 있다는 확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