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이상홍)는 현재 개발이진행 중이거나 완료 예정인 연구개발(R&D) 성과를 과제 종료 전에 공개하는 '2017년도 정보통신기술(ICT) R&D 사업화를 위한 기술예고'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술예고는 ICT R&D 기술개발 성과 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미리 필요 기술을 파악하게 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IITP는 올해 수행 중인 202개 과제에서 도출된 275개의 기술을 공개한다. 분야별로는 이동통신 24건, 네트워크 20건, 방송·스마트미디어 15건, 전파·위성 20건, 기반 소프트웨어(SW)·컴퓨팅 28건, 디지털콘텐츠 45건, SW 13건, 정보보호 32건, 융합서비스 41건, ICT 디바이스 37건 등이다.
기술예고는 IITP의 기술사업화 정보시스템 ICT 비즈베이(http://ictbay.iitp.kr)를 통해 서비스된다. 기술의 개발 목표시기, 완성도, 권리성, 활용분야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상홍 센터장은 “기업이 R&D 과제정보, 향후 개발예정 기술정보를 사전에 탐색할 수 있게 했다”면서 “조기 사업화 가능성 여부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