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 국가정원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정원으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산림청의 '2018년 정원산업 디자인전' 공모에서 순천시의 '정보기술(IT) 기반 미래정원 모델'이 선정돼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순천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순천만 국가정원의 전력과 방범시스템, 물공급제어 장치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정원으로 조성한다.
또 미래정원의 모습과 다양한 디자인의 정원용품을 소개하는 '정원과 4차 산업혁명 디자인 공모전', 정원 관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관, 미래정원 산업전시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도 열 예정이다.
도와 시는 세부적인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전문 기관 및 업체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IT와 정원이 만나는 미래정원의 모습을 국민에게 선보이고, 잠재력 있는 정원소재 식물산업의 시장을 개척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