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넥스트라운드' 100회 개최...66개사 2000억원 투자유치 성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100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정책금융지원기관, R&D지원기관 등 벤처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112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고기버거를 개발한 미국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 최고전략책임자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KDB넥스트라운드가 첫회부터 100회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운영성과 발표, 우수 파트너 및 투자기관에 대한 소개시간을 가졌다.

산업은행은 2016년 8월 본점 1층 '스타트업IR센터'를 오픈하고 시장형벤처투자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를 시작했다.

KDB넥스트라운드에는 엑셀러레이터, 마이크로VC, 초기투자전문VC, 기술지주, R&D지원기관 등 30여개 다양한 초기창업 지원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100라운드가 개최됐다. 372개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R)에 참여했고, 66개사가 20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도 24개사에 대해 362억원 공동투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KDB넥스트라운드가 민간주도 혁신벤처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하고 기존 기업과 융합을 촉발시키는 KDB의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