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일자리 문제, 여전히 녹록치 않아…최우선 정책 순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거시경제 여건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일자리 문제는 여전히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일자리 카라반'을 마무리 하는 현장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경제팀의 최우선 정책 순위는 단연 일자리 문제이며 내년 예산 중 일자리 부문은 20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10월부터 한 달 동안 일자리 카라반을 운영, 전국 국가 산업단지 20곳을 방문해 일자리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실제로 현장에서 힘들어하는 사항을 해결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카라반과 같이 작지만 하나라도 문제를 해결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정책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