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용품 제조 및 유통기업인 가이아 코퍼레이션(대표 나원석)은 12월부터 40년 전통의 미국 완구 브랜드 리틀타익스(Little Tikes) 국내 정식 유통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은 전국적 유통망을 기반으로 퀴니(Quinny) 유모차, 맥시코시(Maxi-Cosi) 카시트, 세이프티퍼스트(Safety1st) 안전용품 등 5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 캐릭터 라이센스를 활용한 개발 제품뿐 아니라 디즈니 프린세스, 다이노코어 등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관련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이러한 유아용품 전문 유통기업이 리틀타익스의 정식 국내 유통을 맡게 되면서 약 2년 간 국내 공식 수입사 없이 유통되면서 불거졌던 AS나 품질문제가 해소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은 총 70여종의 리틀타익스 제품을 국내 대형 마트, 장난감전문점 등을 통해 유통, 내년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1970년 미국에서 탄생한 유아용 플라스틱 장난감 브랜드 리틀타익스는 유아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디자인과 발달 단계에 따른 완구 제작으로 유아 스스로 놀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고급 플라스틱 재료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고 미국 및 유럽 표준의 엄격한 안전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다. 둥근 모서리, 원색의 과감한 컬러톤 등으로 유명하며 대표 제품으로는 유아용 체육관인 액티비티 가든, 베이비 스포츠 센터, 숨바꼭질 미끄럼틀 등이 있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이 공식 유통을 시작하면서 12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인펀트(infant)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아치를 따라 움직이는 새 인형을 눈으로 따라가며 6개월 미만 아기의 목 근육과 시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리틀 숲속친구들 아기체육관', 귀여운 동물의 등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움직여 아기의 목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리틀 터치앤고', '리틀 딸랑이 2종 세트', 농구/축구/볼링의 3가지 스포츠가 가능한 ‘리틀 베이비 스포츠 센터’ 등 8종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의 김은지 마케팅팀 과장은 "튼튼하고 안전한 장난감의 대명사로 전 세계적으로 40년 넘게 사랑받아온 리틀타익스가 2년 정도 국내 공식 유통 채널이 없어지면서 판매중지 상품이 유통되는 등 브랜드 명성에 걸맞지 않게 국내에서 거래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정식 유통을 맡게 되면서 AS나 품질 등의 문제가 해소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에게 다시 브랜드를 알린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과 브랜드 리부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틀타익스 국내 공식 유통사 변경을 기념해 가이아 코퍼레이션은 SNS 채널에서 브랜드 리부트(Reboot)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한다. 리틀타익스 브랜드를 새롭게 알린다는 의미로 마련된 '리틀타익스 리부트' 이미지를 공유하고 친구를 소환하면 56명을 선정해 쿡앤런 스마트 키친, 액티비티 가든 등 리틀타익스의 인기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