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오는 22일까지 콘텐츠 제작에 재능 있는 1인 크리에이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최종 선발자에게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쇼룸'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쇼룸은 지난 6월 롯데홈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선보인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다. 매주 시즌·테마별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한다. 현재까지 200개 이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근 24만 뷰를 돌파하며 2030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쇼룸 크리에이터는 롯데홈쇼핑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 1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뷰티·패션, 애완, 식품, 생활 4개 분야 상품 콘텐츠를 제작하고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활용해 바이럴 마케팅에 나선다.
심사는 롯데홈쇼핑 앱 내 '쇼룸'에 게재해 조회수, 좋아요 등 정량적 평가와 유명 크리에이터 '춘리'를 비롯한 내외부 심사위원 정성적 평가로 이뤄진다. 롯데홈쇼핑은 선발 인원 모두에게 콘텐츠 제작 활동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심사를 거쳐 1등에게 상금 200만원과 '쇼룸' 제작 기회, 2등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홈쇼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쇼룸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면서 “능력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육성하는 동시에 참신한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