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가 11월 30일 기준으로 4조원에 육박(3조8068억원)하였다고 7일 밝혔다 .
이는 11월 한 달 동안에만 85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이는 전월에 유입된 4935억원에 갑절에 이르는 금액이다.

일몰을 한 달 앞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계좌수도 11월 한 달 동안에만 21만1000개가 증가해 총 87만7000개를 기록했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올해 말(12월 31일) 일몰예정이다. 일몰 전 마지막 영업일인 이달 29일까지 신규펀드 매수결제가 완료돼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펀드별 현황으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 잔고가 1조7585억원(전체의 46.2%)을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 중 수익률이 40% 이상인 펀드의 수가 6개에 달했다. 각각 펀드 수익률은 17~83%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개요 (자료: 한국금융투자협회)>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