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2차가 1차보다 수익률·안정성 향상'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은 '로보어드바이저 제2차 테스트베드 최종심의위원회' 결과, 총 20개 업체가 신청한 22개 알고리즘 중 16개 업체 17개 알고리즘이 테스트베드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참여 업종별로는 △증권사 5개 △은행 1개 △자문·일임사 5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업체 6개 알고리즘이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최종심의위원회는 알고리즘 합리성, 투자자 맞춤성, 법규준수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 요건을 심사했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2차가 1차보다 수익률·안정성 향상'

로보어드바이저 안정성은 지난 1차에 비해 확대됐다. 위험 대비 초과수익률인 샤프지수가 지난 5월 발표한 1차 결과에 비해 두 배가량 향상됐기 때문이다.

전 업종 샤프지수가 1차에 비해 고르게 향상됐으며, 위험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의 표준편차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실제 시장 위험도보다 로보어드바이저 위험도가 낮다는 의미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 부서장은 “1차 테스트베드와 비교해 변동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익률과 안정성이 향상됐고 유형별 차별성도 크게 개선됐다”면서 “알고리즘 성능이 나아지고 있어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제2차테스트베드 최종심의위원회 결과> 자료:코스콤

<참여유형별 결과>


참여유형별 결과

<업종별 결과>


업종별 결과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