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 이메일 아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확인 "서버 관리라도 잘하지" 불만 폭주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수능 성적표를 배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접속이 난항을 겪고 있다.
 
수능 성적표 확인 방법은 12일 오전 9시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사이트에 접속해 휴대폰(수험생 본인 명의) 또는 아이핀 인증을 하면 온라인으로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인헤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예정된 수능 성적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생은 총 53만 132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재학생은 39만 8838명이며 졸업생은 13만 2489명으로 나타났다.
 
수능 성적표 발표에 이어 다음달 6일부터는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반대는 내년 1월 6~9일, 전문대는 내년 1월 6~16일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이다.
 
한편, 현재까지 원활한 접속이 되지 않고 있어 수험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메일로 안 보낸다길래 서버 관리라도 잘할 줄 알았는데 그거마저 못하네”, “원서비로 뭐하냐 그럴꺼면 이메일로하지”, “예상 못했나? 수십만이 동시 접속하는데 서버 터지는건 당연한 거 아닌가”, “오늘안에 확인 가능 한건가요”, “1시간이 지났어도 성적표 코빼기도 못봤다 사람 피말려 죽일 일 있냐”라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