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노출된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창업허브 측은 오는 13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대·중견-스타트업 간 비즈니스 매칭행사 'Sales Relation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생존전략으로서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및 핵심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홍보·마케팅 등 판로개척 부분에 있어서 앞서가는 대·중견기업간의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삼성·LG전자·SK텔레콤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밀레·희성전자·서울아산병원 등 중견기업, 롯데쇼핑, 한국MD협회 등 유통업계까지 다양한 구성의 파트너사 45곳에 사전 신청된 입주기업 55개의 포트폴리오를 미리 전달해 상호 니즈에 맞는 사전 매칭작업을 진행하면서 효율적인 비즈니스 방안 모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 배치될 36개사 기업 홍보전시부스와 함께 휴게공간, 라운지 등에서 펼쳐질 기념 이벤트와 네트워킹 등으로 비(非)신청 유력기업들도 함께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볼만 하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비즈니스 매칭행사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스타트업과 손을 맞잡고 상생을 모색하는 아주 뜻깊은 자리로, 창업생태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보완하고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