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기 연루' 박정운 누구? 90년대 풍미한 가수...'오늘 같은 밤이면'으로 인기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된 가수 박정운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박정운이 수천억 원대 가상화폐 채굴기 투자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업체 ‘마이닝맥스’의 회장 A씨가 출자한 계열사를 직접 운영하며 행사장 등에서 가상화폐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운은 지난 6월 억대 돈을 투자한 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투자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운은 1989년 'Who Me'로 데뷔해 1991년 '오늘 같은 밤이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늘 같은 밤이면'은 KBS '가요톱텐'에서 10주 연속 2위를 하는 등 총 30차례 이상 2위를 차지했다.

또 박정운은 지난 2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