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팝(대표 서영진)이 애완동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펫밴드'로 국내외 '펫코노미' 시장을 공략한다.
![[미래기업포커스]네오팝, 스마트 '펫밴드'로 반려동물 시장 공략](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2878_20171213190112_750_0001.jpg)
네오팝 대표 상품 '펫밴드'는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 반려견이 주인과 10m 이상 떨어지면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낸다. 반려동물 이름과 주인 전화번호도 발광다이오드(LED)로 표시한다. LED 불빛으로 야간 산책 때 교통사고나 사람과의 충돌도 예방한다.
최근 한글,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와 숫자까지 지원하는 '펫밴드' 버전 3.0을 공개했다. 일본 시장에서 수요가 늘자 일본어 및 한자 표시 기능을 추가했다. 2015년 설립 당시 9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지난해 1억원, 올해는 4억원으로 늘었다.
![[미래기업포커스]네오팝, 스마트 '펫밴드'로 반려동물 시장 공략](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2878_20171213190112_750_0002.jpg)
네오팝은 국내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100여곳의 자체 대리점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유통망으로 확보했다. 티몬과 쿠팡 등은 물론 국내 반려동물 온라인 마켓 1위인 '고양이 왕국/강아지 왕국'에도 입점했다.
일본에서는 일본 내 2500여곳의 반려동물 매장에 반려동물 의류를 납품하는 '펫퀸'사와 계약했다.
네오팝은 지난해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초 '2017 도쿄 기프트쇼'에서 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9월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매장에 네오팝 '팻밴드'를 전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KOTRA 선전무역관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서영진 네오팝 대표는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 독일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많은 공을 들여왔다”면서 “반려동물 특화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표> 네오팝 개요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