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 “실감콘텐츠 제작클러스터 조성에 만전”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9월에 착공하는 첨단 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광주가 가상현실(VR)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13일 “민자와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첨단 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는 광주송암산업단지 1만7912㎡에 조성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013억원이 투입된다. 기획·제작 공간인 창조콘텐츠제작지원센터와 전시·마케팅 지원 시설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플라자가 들어선다.

이 원장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뤄지면 문화 융합형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문화기술연구원 설립도 별도로 추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에 취임한 이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 체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 올해 133개사의 창업을 지원하고, 입주 기업을 전년 대비 19.4% 증가한 148개사로 확대했다. 523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도 거뒀다.

'광주 에이스 페어'와 '칭화포럼'도 성황리에 개최, 콘텐츠 업계의 마케팅 활성화 및 해외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호남 ICT 융합 콘퍼런스는 ICT 종합행사로 전환했다.

이 원장은 내년 2월에는 전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호남권 게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 지역의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