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덩치 키우기에 나선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성명기)는 13일 열린 '2017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에서 이노비즈 기업 스케일 업을 위한 5개년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 이노비즈'라는 비전을 세우고 △일자리 100만명 △수출액 500억 달러 △평균 R&D 투자비율 3.6% △GDP 20% 담당을 약속했다. 현재 76만명 수준인 일자리를 100만명으로 끌어올리고 수출액도 389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높일 계획이다. 평균 투자비율도 0.45%p 높인다.
해법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성장이다. 협회는 이를 위한 이노비즈 스케일업(SCALE-UP) 전략과 8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전략은 스케일업의 영문 앞글자를 따 △지속가능 기업(S) △일자리 창출(C) △이노비즈 기업 세계화(A) △4차 산업혁명 기술선도(LE)다. 기업 성장(UP)은 결과물이다. 8대 과제는 숙제다.
협회는 이와 함께 스케일업 기업 육성 중심의 정부 패러다임 설정과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ICT 응용, 현장수요 반영한 일자리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 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 R&D 활동 위한 인프라 조성 등을 대정부 정책으로 건의했다.
성명기 협회장은 “유연성과 속도, 기술력, 열정까지 겸비한 이노비즈기업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라면서 “협회에서는 급격한 변화 속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이노비즈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노상기 넥스텍 대표와 이기현 미경테크 대표 등 이노비즈 기업 발전에 공헌하고 모범이 된 기업인과 임직원, 기관 담당 실무자를 포상했다.
<이노비즈 5개년 전략과 8대 과제>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