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온(溫)누리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영락재단과 월성종합사회복지관 2곳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료전지 설치를 지원하고, 지난 13일 영락양로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한국가스공사의 김점수 기획본부장, 대구광역시 김만주복지정책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이승희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수혜시설관계자 및 지역주민 총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본 사업을 위탁 받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재모)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지역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지원을 추진하였고,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2곳에는 천연가스를 활용한 연료전지 5kw 규모로 각 1대씩 설치되며, 한국가스공사는 보조금을 제외한 자부담 100%를 지원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며, 유해물질을 배출하지않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종합효율 85%이상의 고효율 발전시스템이다.
연료전지가 설치되면 안정적 전력공급 및 부가적인 급탕공급을 상시적으로 해 줌으로써 연료비 절감효과를 발생시켜, 고유가로 인한 복지관의 에너지 비용 부담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고효율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으로 환경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작년에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으로 연료전지를 설치한 2곳의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절감한 에너지 비용을 대상자 복지에 사용함으로써 지역 복지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이재모 회장은 “작년에 이어 연료전지 설치 사업이 지속되고 있는데 지역 복지시설의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KOGAS) 온(溫)누리사업은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개선공사와 LNG도시가스인입공사 등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효율시범사업인 <연료전지 설치 지원 사업>,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인 <건축아카데미> 운영 등, 전국사회복지실천현장의 에너지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시·도사회복지협의회, 지자체의 사회복지부서 및 주민자치센터 등 연계와 사회복지 직능단체의 협조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