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송인서적 출범...경영 정상화 본격화

인터파크가 송인서적 사명을 '㈜인터파크송인서적'으로 전환한다. 송인서적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송인서적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 승인, 이사·감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송인서적 이사진 멤버는 주주사 인터파크 임원진, 출판계 인사, 출판사 대표 등을 포함했다. 사내이사 1명, 기타 비상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감사 1명 등 총 6명 조합으로 구성했다.

기타 비상무이사 및 사내이사로 이상규 인터파크 대표이사, 주세훈 도서 부문 대표, 강명관 인터파크 실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가 책임경영으로 신속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사외 이사진은 주일우 대한출판문화협회 대외협력 상무이사와 유성권 한국출판인회 대회협력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회생기간 송인서적을 이끈 장인형 송인서적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감사위원 역할을 맡는다.

강명관 인터파크 실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 대표는 송인서적 인수 및 회생 과정에 참여했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기획실장으로 경력을 쌓았다.

인터파크송인서적은 빠른 영업 정상화와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해 북센 유통사업본부장이었던 이호신 영업본부장을 영입했다. 파주에 위치한 인터파크 물류단지 내 830평 규모 물류센터도 마련했다.


강명관 신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인터파크송인서적 대표이사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면서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송인서적을 탄탄하고 내실 있는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관 인터파크송인서적 신임 대표이사
강명관 인터파크송인서적 신임 대표이사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