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섰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첨단 신소재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첨단 공구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이 같은 첨단 공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대구시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14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에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를 오픈했다. 센터에는 핵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 40여대를 갖추고 기계, 자동차, 항공우주 등 절삭 공구의 개선 및 최적화를 지원한다.
해외 인증 기관과 수요 기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첨단 공구의 성능 평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총 635억원을 투입하는 첨단 공구 산업 기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 오픈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전경](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3980_20171214153914_077_0001.jpg)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단 공구 산업은 전통 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반 산업”이라면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가 공구 기업과 수요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