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4일 이스라엘첨단기술협회(IATI)와 양국 벤처캐피털 산업 발전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벤처 생태계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합동 행사개최를 통한 파트너쉽 구축, 주요 인적 네트워크 연결, 글로벌 벤처활동 관련 이슈 및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IATI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하이테크 산업 협회다. 스타트업,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정부기관을 포함한 800여개사의 달하는 벤처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벤처투자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구축된 스타트업 국가”라며 “앞으로 IATI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 및 유망기업의 글로벌 역량과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양국이 벤처산업에서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ATI 관계자도 “이번 협약이 양국의 벤처 생태계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