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부산지역 미혼모 및 한부모 가족과 관련 복지시설에 총 4000만원 상당 냉장고 26대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냉장고는 지난 달 11월 '김치냉장고대전'에서 판매한 삼성전자와 LG전자 김치냉장고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다. 최근 입소자가 늘어 추가 냉장고가 필요한 시설 5곳(9대)과 모유나 이유식 등을 보관해야 하는 미혼모·한부모 가정 17곳(17대)에 각각 전달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부터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소외계층을 돕는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실시했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TV박람회, 에어컨대전, 냉장고대전 등 다양한 행사 판매액 일부를 적립,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총 1억900만원 상당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전우탁 롯데하이마트 영업부문장은 “이번 나눔 행사는 고객들과 함께 실천해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 정신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