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A.H.C, 2년 연속 주문량 1위"...10대 인기상품 발표

CJ오쇼핑(대표 허민회)는 올해(1월 1일~12월 13일) TV홈쇼핑·모바일 판매상품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브랜드 A.H.C가 2년 연속 TV홈쇼핑 주문량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미용품은 올해 CJ오쇼핑 인기상푸 순위에서 크게 약진했다. 톱10에 오른 뷰티 상품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39만여건으로 나타났다. 주문금액은 25% 늘었다. 최근 수년간 성분과 효능을 개선하며 꾸준히 검증된 상품을 선보인 브랜드들이 재구매를 이끌어냈다.

얼굴에 바르는 아이크림이 콘셉트로 5차 리뉴얼 상품을 선보인 'A.H.C'는 2년 연속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미백, 탄력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차앤박 리얼 마데카소사이드 크림'으로 인기를 모은 '씨앤피닥터레이'은 주문량이 27% 증가하며 7위에 올랐다.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TV홈쇼핑에서만 35만세트 이상 주문량으로 6위를 기록했다. 방송 시 주문수량이 최대 2만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히트상품 톱10 중 5개 상품은 패션 카테고리가 차지했다. 순위권에 오른 패션상품의 주문량은 전년 대비 43% 늘었다. '에셀리아'(3위), '지오송지오'(4위), '코펜하겐럭스'(8위) 등 실용적 기본 코디 아이템이나 트렌디한 디자인을 가미한 패션상품을 중저가 다구성으로 선보인 브랜드가 인기를 얻었다.

2위를 차지한 '엣지'는 지난 10월 12일 방송에서 앙고라 산양에서 채취한 이태리 모섬유와 알파카 소재를 사용한 '르네 알파카 체크코트'(89만원)를 완판했다. 퍼스트 레이디 김정숙 여사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VW베라왕'은 10위에 올랐다.


서성호 CJ오쇼핑 편성전략팀장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실현한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가 히트상품 순위권에 대거 포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A.H.C 아이크림
A.H.C 아이크림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