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수 침체 속에서도 자동차 업계는 신차 공세를 이어 가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 1~11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12만3000대를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새로운 '국민차' 타이틀을 얻었다. 그다음은 '서민의 발'로 불리는 1톤 트럭 '포터'였다. 9만4271대 판매됐다. 그 뒤를 준중형 세단 '아반떼(7만7013대)', 중형 세단 '쏘나타(7만6384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7만1708대)'가 이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