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국립 칠곡 숲체원에 무장애 숲길 개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경북 칠곡군 국립 칠곡 숲체원에 무장애 숲길(1.5km) '다누리길'을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칠곡숲체원에 조성된 다누리길
국립칠곡숲체원에 조성된 다누리길

무장애 숲길은 노약자, 아동,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경사 7% 이하로 조성한 길이다.

복권기금 녹색자금 15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국산 낙엽송 및 소나무를 활용한 툇마루 산책길(데크로드) 및 목교 등으로 조성됐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산책로와 연결해 경사가 완만한 순환형 둘레 길로 만들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수목 및 초화류 식재는 물론 쉼터, 의자, 돌담 등 시설도 갖췄다.

조두연 국립칠곡숲체원장은 ”보행 약자층에게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봄철 숲길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