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보안솔루션 기업 에어큐브(대표 김유진)는 추가인증, 멀티 팩터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모빌리티 액세스 매니지먼트 솔루션(Mobility Access Management Solution), 무선인증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850여 고객사를 보유했다.
과거에는 기업 내에서 서비스하는 VPN, VDI, 서버 접근제어, 웹 서버 같은 시스템에 대해 아이디와 패스워드 기반으로 단순 인증을 수행했다. 최근 2~3년 동안 개인정보 유출·도용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추가 수단을 기반으로 인증을 처리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영향으로 추가 인증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에어큐브 추가인증 솔루션 '브이프론트(V-FRONT)'는 기업 내 각 시스템에 접속할 때 추가 인증 수단으로 모바일 OTP, 하드웨어 기반 OTP, 스마트카드 OTP, QR 인증, 푸시 인증 등 다양한 추가 인증 토큰을 제공한다. 최근 총판 계약을 맺은 유비코 제품인 강력한 하드웨어 보안키 '유비키(YubiKey)'를 기반으로 사용자 암호 입력이 필요 없는 간편 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이프론트가 지원하는 추가 인증수단 중 하나인 에어큐브 모바일(aircuve mobile)은 지난 2년간 많은 고객사에서 각광받은 제품이다. 사용자는 에어큐브 모바일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각 시스템 추가 인증 시 모바일 OTP 인증, QR코드 인증, 푸시 인증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제품이다.
QR코드 인증, 푸시 알림을 이용한 추가 인증은 MITM(man-in-the-middle) 공격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며 사용자에게 빠르고 간편한 인증을 제공한다. SHA2, HMAC-SHA256, SEED, ARIA의 국내외 표준 알고리즘 이용해 에어큐브 자체 암호화 알고리즘(OnionRing Crypto Library)을 적용했다. 난독화 솔루션 세계 1위 가드스퀘어의 난독화 솔루션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내부 보안시스템, 네트워크 접근제어용 추가 인증 외에도 유비키를 이용한 강력한 금융거래용 추가인증, 간편인증 솔루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에어큐브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 총판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필리핀 현지 은행과 통신사에 멀티 팩터 인증 솔루션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의 경우 업무 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멀티 팩터 인증 서비스 개발을 완료해 내년 출시를 앞뒀다. 클라우드 서비스 '큐브 로그인(CUBE Login)'에 대해 해외 고객사 수요가 이미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