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가 2017년 하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김치플러스는 김치는 물론, 보관이 까다로운 다양한 식재료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맞춤 보관 기술로 출시 2주 만에 전년도 동급 모델 신제품인 M9000 대비 3.7배의 판매 증가를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판매 증가 영향으로 4도어 타입 김치냉장고가 전년 동기 대비 44% 판매 급증하는 등 삼성 김치냉장고의 판매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김치플러스 개발에 앞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래 연구했다. 그 결과 김치 맛은 기본이고, 다목적 보관기능을 원하는 것을 파악했다. 변화하는 소비자 바람에 맞춰 땅속과 동일한 환경에서 김치 맛을 지켜주고, 김치 보관량이 적은 시기엔 저장이 어려웠던 열대과일이나 뿌리채소까지 최적 상태로 보관하는 김치플러스를 선보였다.
김치플러스 중·하칸 메탈쿨링 서랍은 '6단계 김치 보관' 기능에 '11가지 식품 보관' 기능까지 더해 총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저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건강을 배려해 '6단계 김치 맞춤 보관' 기능으로 소금 함량에 따라 '일반 김치'와 '저염 김치'를 구분해 각각 3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식재료 특성에 따라 상온 보관, 와인 셀러 등 각기 다른 공간에 보관하던 것을 김치플러스 '11가지 식품 맞춤보관' 기능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사용자 니즈에 따라 보관할 수 있다. 3가지 냉장보관(일반, 채소·과일, 음료) 모드와 4가지 냉동보관(강, 중, 약, 육류·생선) 모드, 4가지 생생보관(곡류, 장류, 감자·바나나, 와인) 모드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감자·바나나' 생생보관 모드를 사용하면 장기간 보관이 어려웠던 감자·고구마 등 뿌리 채소류와 바나나·키위 같은 열대 과일류를 최대 3주까지 신선한 상태로 유지한다.

이밖에 김치플러스는 '맞춤 숙성' 기능으로 △최대 31배 유산균 수를 늘려주고 아삭함을 지켜주는 '저온쿨링숙성' △15도로 숙성해 2~4주 안에 새콤달콤한 김치를 먹게 해주는 '상온숙성' △별미 김치를 더 맛있게 숙성해주는 '동치미/깍두기 숙성' 등 전문 숙성 모드를 탑재했다. 갓 담근 김치부터 별미 김치까지 최적의 김치 숙성 알고리즘을 통해 최상의 김치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냉장고 상위 천장을 비롯해 선반, 도어, 커튼 플러스(+) 등 4면에 메탈을 적용한 '4면 메탈쿨링' 기술과 '중〃하칸 메탈 쿨링 서랍', '뉴메탈쿨링김치통' 등 제품 전체에 초정온 풀메탈쿨링 시스템 적용으로 식재료의 맛과 신선함을 더욱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새롭게 적용된 뉴메탈쿨링김치통은 배추 길이에 딱 맞춘 폭으로 김치 수납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김치를 보관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보다 냄새 배임이나 색 배임이 적어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
김치플러스는 '삼성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김치 종류부터 숙성과정까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집을 오래 비울 때에도 스마트폰 모니터링을 통해 김치 숙성기간을 확인할 수 있고, 잘못 설정된 온도도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 이밖에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6%까지 연간 에너지 사용비용을 줄여준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