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이영애, 과거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한 이유는?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아랫집'에 출연한 이영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랫집'에서 주인공 '희지'로 분한 이영애는 과거 방송된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 1부'에 출연해 신비주의를 벗어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영애의 집에 초대받은 이웃은 "(이영애와) 친해졌다"며 "워낙 외모가 아름다워서 그건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애는 "나를 이야기할 때 신비주의 혹은 거리감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일만 생각하고 열중하다 보니 그랬다"며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예전과 다르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 사람과 사람, 인간과 인간, 이웃과 이웃 간에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영애는 MBC 'MBC 스페셜-나는 이영애다'에 출연해 "학교 다닐 때는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도 싫어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다. 그런 성격 탓에 오히려 카메라가 돌아가면 아무 생각 없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내가 대중의 관심을 끌 만큼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어느 날부터 내게 집중되는 관심에 숨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고 의도치 않게 신비주의 컨셉을 유지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아랫집'은 미세먼지를 소재로 한 단편 영화로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 때문에 고통받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전체관람가'를 통해 방송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