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다, 연말 온라인 세일서 일 거래액 2억5000만달러 기록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는 지난 달 11일부터 한 달 간 실시한 '온라인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2월 12일 하루 2억5000만달러(약 2700억원)를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시작일 11월 11일 거래액 1억2300만달러(약 138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해당 기간 방콕, 자카르타 등 대도시는 물론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필리핀 알라벨,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 자야푸라, 베트남 디엔비엔까지 동남아 전역 소비자들이 라자다를 이용했다. 라자다는 세일 기간 폭증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직항 전세기를 투입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홍콩, 한국, 호주, 대만 셀러들이 참여했다. 총 180만개 이상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 제품으로는 헬스·뷰티 카테고리에서 수딩젤, 수분젤, 마스카라, 콜라겐 아이 마스크가, 패션 카테고리에서 비닐 우비, 스포츠 레깅스, 티셔츠가 인기를 끌었다.


윌 로스 라자다 크로스보더 대표는 “올해 온라인 페스티벌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 셀러들이 참여해 동남아 시장에서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셀러들에게 동남아시아 소비 시장 정보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자다, 연말 온라인 세일서 일 거래액 2억5000만달러 기록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