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범국민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대사 수영·윤정수·이동우

정부가 범국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가수 수영, 개그맨 윤정수, 방송인 이동우씨를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서울창천중학교에서 범국민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지역주민의 편견 해소 등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범국민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의 목적으로 준비했다.

가수 겸 탤런트 수영 씨는 시각장애인 돕기 자선 바자회 개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퍼펙트 센스) 재능기부 출연 등 장애인식 개선에 힘썼다. 개그맨 윤정수씨는 청각장애인 국제체육대회인 2017년 데플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청각장애인 어머니에 대한 소문난 효자로 알려져 있다. 이동우씨는 2010년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앞으로 1년 동안 홍보대사들은 '대한민국 어울림 축전' 등 장애인식 개선 관련 행사에 참여하여 국민들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유도하고 공익광고 등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광고영상 일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광고영상 일부

이와 함께 교육부는 유년기부터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초·중등 학생 및 일반국민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2018년 하반기에 전국 모든 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 보급한다. 전국 규모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 공모전도 개최한다.

교육부 신익현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행복한 배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장애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유·초·중·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장애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