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불안감 치유하고 지역문화도 함께...수학교육 성과 발표회

수학으로 불안감을 치유하는 수학 클리닉, 지역 문화와 함께하는 수학산책(MathTour) 프로그램 개발…

즐기는 수학으로 수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모습들이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일 서울드래곤시티 볼룸에서 '2017 수학교육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발표회에서 수학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제2차 수학교육 종합 계획(2015~2019)'의 추진에 따른 10대 성과를 발표한다.

지난 3년간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 추진으로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으로 향상되는 등 의미있는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한국창의재단 조사에 따르면 수학 흥미도는 2015년 53.7%에서 2016년 57.6%, 2017년 62.8%로 높아졌다.

올 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활동은 △활동과 탐구 중심으로 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 △수학 불안감을 치유하는 수학클리닉 활성화 △빅데이터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한 실용 통계교육 추진 △수학과 친해지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와 함께하는 수학산책(MathTour) 프로그램 개발 △탐구 중심 수학교육을 위한 공학적도구 개발 △수학교육 진흥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수학 흥미 및 동기유발을 위한 EBSMath 사이트 운영 △ 수학 선생님들을 신나게 하는 연수 및 연구활동 지원 강화 △수학문화관과 수학체험센터 구축 등이다.

수학을 활용해 불안감을 치유하는 수학 클리닉 모습. 제공=교육부
수학을 활용해 불안감을 치유하는 수학 클리닉 모습. 제공=교육부

수학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학교육 유공표창, 수학교육 연구학교 최우수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2017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외부 활동 업적 중심이 아닌 학교 현장에서 수업과 평가 개선을 위해 공헌한 수학교원 10명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임미인 선생님(서울 오류초) 외 9명이 받는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지능정보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수학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목표로 수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학으로 불안감 치유하고 지역문화도 함께...수학교육 성과 발표회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