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친누나 아들 딸 입양한 사연 고백 "모아둔 재산 말하니 승낙해"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홍석천이 과거 친누나의 아들 딸을 입양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홍석천은 과거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스타의 숨겨진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홍석천은 "나한테는 딸, 아들이 있다. 우리 누나가 오래 전에 이혼을 했는데, 내가 내 호적으로 입양을 해가지고 법적으로는 내 아이들이다"라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예전에 故 최진실의 아이들을 故 최진영이 입양 한다고 했을 때 가족법이 바뀐 때가 있었다. 그래서 나도 조카들을 내 호적으로 입양하는 게 법적으로 조금 수월해졌다"고 답했다.

홍석천은 "처음에 아이들한테 '사정이 이래서 내가 너희들을 입양 할 거다. 아버지 노릇을 하지만 삼촌이라고 부르면 된다. 대신에 성이 바뀔 거니까 그건 너희들이 좀 알아줘'라고 했더니 애들이 손사래를 치면서 싫다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삼촌이 모아둔 재산이 있는 거 알지? 혹시나 삼촌이 문제가 생기거나 이러면 그 재산이 다 너희들한테 가는데 이걸 해놔야 돼. 자, 5분 줄 테니까 생각해'하고 방으로 들어왔더니 아이들이 '삼촌 뜻대로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