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내진동 특성 우수한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 KC시리즈 개발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KC시리즈 제품사진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KC시리즈 제품사진

삼화전기가 내진동 30G(중력가속도 단위), 고온 135도를 견디는 표면실장(SMD) 형태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KC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KC시리즈는 저저항 고온용 전해액과 고성능 소재를 적용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35도 사이 온도 영역에서 안정성이 우수하다. 고온에서 전압에 따른 용량 변화율이 적어 전기적 신뢰성이 높고 수명이 길다.

내진동 특성이 기존 제품 대비 6배 향상됐다. 전기차 등 친환경 전장 부품에 최적화됐다. KC시리즈는 전기차 DC-DC 컨버터, 인버터에도 적용된다.

KC시리즈 사용 전압은 10~50V며 사용 가능한 축적 용량은 47~470마이크로페럿(㎌)이다. 보증 수명은 135도에서 2000시간이다.

삼화전기 관계자는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그룹사 회장이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해 지휘한 것으로 향후 전장용 제품을 회사 신성장 동력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전도성 고분자하이브리드 커패시터와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한층 더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설비 투자를 지속해 친환경 전장용 부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