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대표 윤경은·전병조)은 고객 눈높이 자산관리를 통해 차세대 증권투자서비스를 열어가고 있다.
통합 KB증권 출범 이후 각 사의 강점과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금융에 접목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과도 적극 협업했다.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마블(M-able)'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넘어선 MTS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MTS 역할을 트레이딩 도구에서 고객 자산을 종합 관리하는 모바일 자산관리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KB증권은 고객이 선호하는 화면과 동선을 분석해 최적화된 '원 페이지(One page)' 트레이딩 환경을 구축했다. 모바일 시스템 이용 시 잦은 화면 이동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종목 조회, 기업정보 조회, 잔고확인, 매매거래 등 트레이딩에 꼭 필요한 기능과 화면을 집약했다. 메뉴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종목 탐색, 매매 실행,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다.
어려울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 눈높이에서 제공하기 위해 '강남에서 인기 있는 펀드'나 '가장 인기 있는 적립식 펀드' 등과 같이 친근하고 쉬운 주제별 펀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바이오인증과 간편 로그인도 추가 제공한다.
KB증권은 MTS를 통해 '고객만족'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빅데이터와 AI 등 최신기술 적용으로 한 단계 높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고객중심 MTS를 위해 우수고객, 온라인서비스 고객 평가단, KB서포터즈와 같은 고객 접점을 적극 활용했다. 고객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는 동시에 고객 동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이용자인터페이스 및 경험(UI·UX)을 연구했다.
김재봉 KB증권 디지털고객본부장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과 호흡하는 MTS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로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