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방위사업청과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2차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TICN HCTRS 2차 물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납품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총 3087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의 173%에 해당한다. TICN은 음성 위주 아날로그 방식 군통신망을 고속 데이터, 음성, 영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 지원하고 기동 중에도 지휘통제나 전술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다.

TICN 사업은 약 5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휴니드는 약 1조4000억원 규모 대용량 HCTRS 양산 물량을 2024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휴니드는 지난해 1243억 규모 HCTRS 1차 양산 물량 납품을 포함, 1789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195%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HCTRS 1조4000억원 중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330억원 규모 사업을 수행한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군 전술통신분야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TICN HCTRS 1, 2차 물량을 공급해 지속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군 전술통신 분야는 물론 성장하는 항공전자장비 분야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