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는 11년 만에 5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플래그십 세단 신형 'LS 500h'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렉서스는 신형 LS 500h를 앞세워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플래그십'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 공략할 방침이다.
![렉서스 LS500h.](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6208_20171220134548_517_0001.jpg)
신형 LS 500h는 렉서스 차세대 플랫폼 'GA-L(Global Architecture-Luxury)'를 적용, 더 낮고 넓어진 차체 비율을 실현했다. 역동적이고 대담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렉서스 상징인 스핀들 그릴은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후면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중후함과 존재감을 나타낸다.
![렉서스 LS500h 실내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6208_20171220134548_517_0003.jpg)
실내는 렉서스만의 '오모테나시(고객에 대한 환대)'를 개발 콘셉트로 삼았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한 앞 좌석은 28개 방향 시트 조절 기능과 최적의 압력으로 마사지를 제공하는 리프레시 시트를 적용했다. 뒷좌석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를 재현한 오토만 시트, 넓은 레그 룸이 특징이다.
23개 스피커를 탑재한 '마크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퀀텀 로직 이멀전(QLI) 기술을 적용했다. 음악 소스를 정밀히 분석 후 재구성해 입체적인 음장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렉서스 LS500h 뒷좌석.](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6208_20171220134548_517_0004.jpg)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신형 LS 500h의 핵심이다.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V6 3.5리터 가솔린 엔진, 2개의 모터, 유단 기어를 조합해 우수한 구동력과 응답성을 발휘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359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5.7㎏·m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2WD 리터당 11.5㎞, 4WD 리터당 10.6㎞를 실현했다.
안전사양으로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탑재했다. 차선유지어시스트(LKA), 다이내믹레이더크루즈컨트롤 (DRCC), 긴급제동보조시스템(PCS), 오토매틱하이빔(AHB) 기능을 포함한다. 엔진과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통합 제어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한 VDIM 시스템과 12개의 SRS 에어백, 보행자 충돌에 대비한 4점식 팝업후드도 갖췄다.
![렉서스 LS500h.](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6208_20171220134548_517_0002.jpg)
아사히 토시오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는 “5세대 LS는 고급차 개념을 재정의 하기 위해 모든 것을 '0'에서부터 재검토한 차량”이라며 “기존 LS DNA를 계승함과 동시에 기분 좋은 드라이빙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LS 500h 가격은 2WD 럭셔리 1억5100만원, AWD 럭셔리 1억5700만, AWD 플래티넘 1억7300만원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